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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100V 출시기념 X100F 다시보기 후지필름에서 X100시리즈의 다섯번째 작품 X100V를 내놓았다. 신제품은 그 소식만으로도 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소비로 이어질만한 가치가 있는 설레임인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요리조리 따져봐야 불필요한 지출을 아낄 수 있다. X100F를 잘 쓰고 있던 입장에서 X100V의 출시 소식에 마음이 설레었으나 갈아탈만한 달라짐인지 요리조리 따져봐야겠다. 첫 디지털카메라는 아빠가 사주셨던, 모델명이 기억나지 않는 삼성 카메라였다. 그리고 대학교 다닐 때 니콘 DSLR을 쓰면서 카메라와 친해져 보려는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후지 카메라는 우연히 X-PRO를 보고 디자인에 반해 이것저것 알아보다 X-E1을 사용하면서 입문했다. 디자인에 반해서 들였는데, 조리개 값과 노출값, 셔터스피드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 2020. 3. 3.
질리지 않는 자동차 디자인의 법칙 얼굴이 1000냥이면 눈이 900냥이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눈이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는 소리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모든 자동차들이 각기 다른 헤드라이트 디자인으로 제 각각의 멋을 뽐낸다. 자동차의 눈을 통해 브랜드의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하고 브랜드의 패밀리 룩을 완성하기도 한다. 특히 요즘 차들은 새로운 세대가 등장할 때마다 최신 상품임을 과시라도 하듯 눈매부터 쎄에에련되게 다듬고 나온다. 그런 와중에 다른데는 다 건드려도 눈매만큼은 자연산을 고집하는 몇몇 차종들이 있다. 눈에서 쏘는 빛은 할로겐에서 LED로 바뀌어도 그 빛을 품은 눈매는 수십 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차들. 보통 이런 차들을 우리는 '아이코닉' 하다고 표현하며 대게 동그란 헤드라이트 디자인을 유지한다. 그리고 이.. 2020. 2. 24.
드디어 넷플릭스 킹덤 시즌2 티저 예고편 공개! 놀라운 사실... 내가 조선의 좀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 티저 예고편이 떴습니다. 지난해 시즌1을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이제 뭐 좀 해볼것 처럼 하다 마무리가 되어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는 3월 13일(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 될 예정이며, 싸인, 유령, 시그널까지 집필하는 작품마다 그 특유의 촘촘함과 쫀쫀함으로 이름을 날린 김은희 작가님이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이야기를 쓰셨습니다. 계속 재미있겠네요. 일단 예고편 보시지요. 시즌1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조선의 좀비라는 신선한 비주얼 충격을 각인시키며 넷플릭스의 효자 시리즈 역할을 했습니다. 아마존에서 조선의 모자 '갓'이 그렇게 많이 팔렸다고 합니다ㅋㅋㅋ 킹덤의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주가도 더불어 꿈틀대고 있네요... 2020. 2. 19.
잘 자라고 있어 후지필름 x100f 2020. 2. 16.
발렌타인데이 선물 추천 (가격대별 꿀템 추천) 2월 14일은 어쩌다가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과 선물을 주는 날이 되었을까? 남자가 여자에게 초콜릿과 선물을 주면 안되는걸까? 발렌타인데이에 선물 줬는데 화이트데이 전에 헤어지면 선물은 돌려 받아야하는건가? 발렌타인이 맞는 표기법인가 밸런타인이 맞는 표기법인가? - 그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건 발렌타인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사실과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아직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급하게 선물을 사야 할 때 유용하길 바라며, 금액대별로 내가 받고 싶은 발렌타인 선물들을 추천해본다. 자고로 선물은 갖고는 싶지만 내 돈 주고 사기는 아까운 아이템이 진리라 했던가. 애인에게 선물 받는 남자 사람의 입장에서 정리했지만, 반대의 경우라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다. 중요한건 무엇을 .. 2020. 2. 12.
놓치기 쉬운 임산부 필수템! 센스있게 선물하자~ 임신부터 출산까지 수많은 아이템들이 필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소비를 부추킨다. 정말 필요한 아이템도 있고, 굳이 그런 것 까지.. 라고 생각이 드는 과한 아이템들도 있다. 대부분 인터넷에 이러한 아이템들에 대한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기 때문에 준비가 어렵지는 않다. 부부가 함께 상의해서 어디서 어떤 제품을 살지, 새것으로 구매할지 중고품으로 구매할지, 혹은 지인한테 받을지 계획하여 구매를 하게 된다. 또 위와 같은 이유로 누군가의 임신을 축하하며 선물을 하고자 할 때는 혹시 필요한게 있는지 물어보고 선물하게 된다. 혹은 있어도 또 필요한 아기 옷이나 악세서리 선물을 흔하게 한다. 그렇지만 아기를 위한 선물이 아닌 임산부를 위한 선물을 하고 싶다거나 조금 더 특별한 선물, 조금 더 센스 있는 선물을 하고 싶.. 2020. 2. 10.
코로나바이러스를 대처하는 마스크의 자세 오늘 기준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진자 25명, 마스크 구하기가 쉽지 않다. 그 동안 미세먼지 이슈로 국내 마스크 품질은 크게 향상되었고, 공급량 또한 비약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에 그나마 이정도 버티는거라는 생각이 든다. 손세정제는 이미 약국에서 찾을 수 없으며 에탄올까지 품절되는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지속된다면 소주를 들고다니며 손을 씻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마스크 품귀현상이 계속되고, 제주도에서는 키친타올로 마스크를 만들어서 공급한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미세먼지 때보다도 더 심각해 보인다. 이러한 마스크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들이 많은데, 의사출신 방송인 홍혜걸 의학박사가 마스크에 대한 세가지 주의사항을 조언한 것이 있어서 소개해본다. 1. 비싸.. 2020. 2. 9.
할증된 자동차 보험료 돌려 받자! 혹시 자동차 보험료가 너무 과하다 싶으신가요?? 비싼돈 주고 자동차 샀더니 세금에 유류비에 보험료에 뭐 이렇게 돈 들어가는게 많은건지.. 특히 보험료는 의무가입인데 도대체 왜 이렇게 비싼걸까요?? 이미 비싼데 보험사들은 수지타산이 안맞는다며 올해 보험사별로 자동차보험료를 적게는 2%부터 많게는 3.5%까지 인상한다고 합니다. 보험료가 많이 남을땐 소비자들한테 돌려줬던가요? 참으로 인심이 팍팍한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럴때일수록 꼼꼼히 알아보고 따져봐가며 손해보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2,466명이 총 14억원의 보험료를 환급받았다고 합니다. 1인당 평균 56만원이며 최대 530만원을 환급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연락처 변경 등의 이유로 환급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 2020. 2. 6.
허머가 부활한다 Hummer EV 공개 터프가이 SUV의 결정체. 총 들고 타야 할 것 같은 강렬한 인상의 허머(Hummer)가 돌아온다. 실제로 군대 있을 때 총 들고 험비를 타고 운전했던 터라 애정이 남다른 브랜드인데 다시 돌아온다니 무척이나 반갑다. 'AM-제너럴'사에서 지프 랭글러의 시장을 탐하며 미군 작전 수행 차량 험비(HMMWV: High 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고기동성 다목적 차량)를 민간용으로 개발하여 1992년 출시하면서 '허머'라는 브랜드의 역사가 시작된다. 그렇지만 출시초기 랭글러만큼 사랑받지 못하며 출시 첫해에는 316대밖에 팔지 못한다. 대중들에게 폭넓게 사랑을 받기보단 마니아층에게 깊이 있게 사랑을 받았고, 저조한 판매량으로 2002년에 GM으로 매각되면서 개선형 모델인.. 2020. 2. 5.
회사원의 가방 한국 남성 직장인이 들고 다니는 가방 중 가장 많은 브랜드는 무엇일까. 투미(TUMI), 샘소나이트(Samsonite), 또 뭐가 있더라? 나 역시 투미 가방을 들고 다닌다. 가장 튼튼하고 무난하다.중간중간 질릴 때마다 다른 가방들을 시도해봤지만, 결국엔 투미 가방을 들게 된다. 그런데 이 가방이 점점 무거워진다. 안그래도 무거운 투미인데, 요즘 부쩍 더 무겁다. 누가 가장의 책임감을 몰래 넣어놨나보다. 또 슬금슬금 가벼운 가방을 찾아본다.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가벼울 것2. 너무 캐주얼하지 않을 것 3. 튼튼할 것 실제로는 가볍지만 적당히 무게감 있는 분위기를 풍기며 오염에 강하고 오래 쓸 수 있어야 한다. 세가지정도 그럴듯한 이유가 있어야 아내에게 구매 허락을 받을 수 있을터. 그러다 발견한 로.. 2020. 2. 1.
국내에서 구입 가능한 각진 SUV를 다 모아보자 어렸을때 TV에서 보던 만화중에 '사우스팡팡'이라는 만화가 있었다. 내용이 정확히는 기억 안나는데 공룡들이 살고 있는 곳에서 주인공 일행이 모험을 하는데 타고 다니는 자동차의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있다. 공룡들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주고 상황에 따라 배로 변신하기도하고 비행기로 변신하기도 하는 어디든 갈 수 있는 엄청난 자동차였다. 갖고 싶었다. 미군부대에서 훈련기간에 타고 다녔던 험비가 친숙하고 반가웠던 이유는 아마도 사우르스팡팡 때문이었던 것 같다. 쾌적한 실내 거주성과 어디든 누빌수 있는 다목적성, 보기만해도 든든한 안전성 등 여러모로 비슷한 느낌이었다. 그래서인지 요즘 나오는 스포티하고 세련된 느낌의 SUV들도 그 나름의 멋이 있지만 어쩐지 SUV는 본래의 목적에 충실해보이는 투박하게 각지고 클래식한.. 2020. 1. 30.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거짓뉴스와 음모론 지난 1월 초에 처음 우한 집단 폐렴 뉴스를 접하고 약 20일 정도가 지났다. 2020/01/09 - 폐렴주의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주의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중국 우한에서 집단 발생한 원인 불명의 폐렴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한다. 물론 중국에서 조사하고 중국에서 발표한 내용이라 100% 신뢰가 가진 않지만 우선은 그렇다고 한다. 최근 뉴스에 우한 집단 폐렴.. yoonsurf.tistory.com 당시만해도 사망자는 없었는데, 오늘 중국에서 사망자가 13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사스보다 빠른 속도라고 한다. 무섭다. 영화 컨테이젼 실사판 같은 느낌이다. 우리 집 임산부님은 강제로 집안에 격리되었다. 아무쪼록 이 사태가 빨리 정리되기를 바라본다. 인터넷이 발달하며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 2020. 1. 30.
랜드로버 디펜더 x 제니스 남심저격 차와 시계는 남자의 로망이라는 타이틀을 사이좋게 공유한다. 그 사실을 잘 아는 자동차 브랜드와 시계 브랜드도 사이좋게 협업을 하고 영국의 명품 SUV 랜드로버(Land Rover)와 스위스의 명품시계 제니스(Zenith)도 2016년부터 꾸준하게 스페셜 에디션 모델들을 내놓고 있다. 이들의 인연은 196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니스는 1969년 1월 세계 최초의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엘 프리메로'를 세상에 선보였고, 같은 해 랜드로버는 1세대 레인지로버의 프로토타입 '벨라'를 공개했다. 세상에나 이런 인연이. 이렇듯 인연이 깊은 이 두 브랜드가 랜드로버 디펜더(Defender)의 부활을 축하하기 위해 내놓은 것은 제니스 디파이 21 랜드로버 디펜더 에디션(Zenith Defy 21 Land Rov.. 2020. 1. 24.
코골이방지 기구 뭐가 좋을까? 새벽에 자다가 아내한테 한 대 맞았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아 잠 좀 자자 잠 좀 쫌!" 코를 골았나보다. 코를 골고 싶어서 고는 사람이 세상천지 어디 있겠는가? 나도 이런 내가 싫다. 구박받을 때마다 자괴감이 들고 이런 내가 싫어지며 자존감이 낮아지는 것만 같았다. 가진 거라곤 자존감뿐이라 지켜야 한다. 코골이를 고쳐볼 수 있을까? 금연처럼 내 의지로만 가능하면 벌써 했겠지만, 의지의 문제는 아니지 않은가. 조금 찾아보니 심하면 수술을 권하기도 한단다.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지면 생명에 지장이 있을 수도 있다하는데 나는 아직 그 단계는 아닐 거라고 믿고 싶다. 집에서 쉽게 코골이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아이템들을 찾아봤다. 아직 시도 전이라 어떤 것부터 도전해볼지 사용이 간단한 순서대로 정리해.. 2020. 1. 23.
새로운 포드 브롱코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10가지 팩트 (2)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이고 우아한 자동차들도 멋지고 좋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투박하고 아무렇게나 툭툭 타고 어디든 갈 수 있는 자동차가 더 좋다. 물론 돈이 허락한다면 둘 다 소유할테지만 다 무슨 소용인가, 평범한 서민의 삶은 늘 선택의 연속이거늘. 아무튼 난 늘 투박하고 좀 더 날것의 냄새가 나는 그런 차들이 좋았다. 미군부대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면서 미군 작전 차량인 험비를 몰면서부터 그 투박하면서 어떤 길이든 갈 수 있는 든든한 매력에 푹 빠졌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새롭게 출시를 예고한 포드 브롱코가 쌍용 코란도의 실수를 답습하지 않고, 현실과 많이 타협하지 않은 디자인의 SUV로 부활하기를 기대하고 있는가보다. 2020/01/21 - [자동차] - 새로운 포드 브롱코에 대해 지금까지 알려진 10.. 2020.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