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증된 자동차 보험료 돌려 받자!

혹시 자동차 보험료가 너무 과하다 싶으신가요??

비싼돈 주고 자동차 샀더니 세금에 유류비에 보험료에 뭐 이렇게 돈 들어가는게 많은건지..

특히 보험료는 의무가입인데 도대체 왜 이렇게 비싼걸까요??

이미 비싼데 보험사들은 수지타산이 안맞는다며 올해 보험사별로 자동차보험료를 적게는 2%부터 많게는 3.5%까지 인상한다고 합니다.

보험료가 많이 남을땐 소비자들한테 돌려줬던가요? 

참으로 인심이 팍팍한 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럴때일수록 꼼꼼히 알아보고 따져봐가며 손해보지 않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2,466명이 총 14억원의 보험료를 환급받았다고 합니다.

1인당 평균 56만원이며 최대 530만원을 환급 받은 사람도 있습니다. 

연락처 변경 등의 이유로 환급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환급 받지 못하고 있는 소비자는 약 550여명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혹시 나도!!??"

네, 자동차 사고를 경험해본적이 있다면, 사고로 인해서 보험 할증이 있었다면 반드시 확인해봐야 합니다.

보험 사기로 인해 할증된 보험료, 과납보험료를 환급해주는 제도 입니다. 

내가 당했던 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니라 보험 사기를 위한 고의 사고 였을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지금까지는 금융감독원의 감독하에 각 보험 회사에서 자체적으로 법원의 판결문을 토대로 보험사기에 대한 할증부분을 환급해줬었는데, 지난해 하반기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이 함께 과납보험료 및 휴면보험금 통합조회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보험소비자 입장에서 더욱 쉽게 나도모르게 못 받고 있던 내 돈이 있는지 찾아보고 돌려 받을 수 있게 된거죠. 

현재 이 서비스는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http://fine.fss.or.kr/)과 보험개발원에서 운영중인 과납휴면보험금(https://aipis.kidi.or.kr:1443/aipis_web/index.do)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위 정보는 "내보험찾아줌"서비스에서 조회가 안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별도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파인(http://fine.fss.or.kr)

 

파인을 통해서 '잠자는 내 돈 찾기' > '자동차보험 과납보험료' 메뉴를 통해 들어가도 보험개발원에서 운영중인 AIPIS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보험개발원 과납휴면보험금에서는 주민번호와 휴대폰 혹은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인증을 하면 내가 이용 중인 그리고 이용 했던 자동차보험 히스토리를 모두 확인 가능하며, 내 자동차보험등급 또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과납보험료 환급조회신청' 메뉴에서 보험사기 피해내역을 조회 해볼 수 있으며,

이런 메세지가 뜨면 아쉽지만 과납한 보험료가 없다는 뜻이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보험사기 피해내역이 없더라도 환급 받을 수 있는 사항들이 더 있습니다. 

혹시 군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했는데 해당 내용을 그동안 자동차보험사에 전달을 누락한 경우나 외국에서 운전한 경력이 있는 경우 등 다양한 추가 할인 항목들이 있으니, 확인해보시고 해당 사항이 있다면 신청을 통해 그동안 더 낸 보험료 돌려 받으시길 바랍니다. 

 

혹시 자동차 보험사를 갈아타면서 이전 보험사 해지 처리를 제대로 안되었다던가 등의 이유로 돌려 받아야 할 보험료가 있다면 휴면보험금 조회를 통해 확인하고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금융감독원과 보험개발원 등 보험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시스템적으로 계속적인 개선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험회사에 일방적으로 손해를 보지 않는 방법은 이러한 개선 사항 및 업데이트되는 서비스들을 잘 찾아서 눈여겨보고 이런 정보들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만 과납보험료 돌려받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며, 

혹시 자동차보험 만기 전에 더 저렴한 보험사로 갈아 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아직 모르셨다면 한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보험 보험사 갈아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