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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Tip

필립스 서비스센터 꿀팁 <면도기 세척기>

by 내피셜매거진 2020. 11. 12.

필립스 면도기 자동세척기 고장 났을 때
A/S 서비스센터 안 가도 된다.

 

 

남자의 피부는 소중하다. 피부가 트러블 가득하면 사람이 더러워 보이고, 트러블 없이 깨끗하면 사람이 멀끔해 보이기 마련이다. 피부 관리도 경쟁력인 시대다. 얼굴에 바르는 것들, 닿는 것들에 주의를 기울이고 철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특히 면도기는 매일매일 민감한 피부에 닿기 때문에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필립스 전기 면도기(9000시리즈)의 충전하며 자동으로 세척되는 기능은 매우 매우 유용하다. 면도를 하고 충전을 할 뿐인데 면도기를 항상 깨끗하게 새 제품처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 3개월 정도에 한 번씩 세척액을 교체해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매일매일 사용 후에 자동으로 세척을 해주기 때문에 기꺼이 감수할만한 번거로움이다.

그런데 자주 사용하는만큼 고장의 가능성도 크다. 내가 쓰는 것 역시 언젠가부터 작동 소리만 요란하고 세척이 잘 안되고 이주일 정도 그냥 썼더니 수염 찌꺼기가 쌓이는 게 눈에 보인다.

다행히 충전은 되는데, 아무래도 세척 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서비스를 좀 받아야겠다.

검색창에 "필립스 면도기 서비스센터"를 검색했다. 와우 다행히 걸어서 5분 거리에 서비스센터가 있다. 평일에 시간 내기 힘든 직장인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영업한단다. 필립스 서비스센터, 가기도 전에 마음에 든다. 기쁜 마음에 고장난 세척기를 고치러 가려던 찰나, 문득 면도기도 함께 가져가야 하는지 궁금해졌다.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어본다

면도기도 함께 가져와야 정확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한다.

고장 상태를 설명하고 이런 경우에 쉽게 뚝딱뚝딱 고쳐줄 수 있는 건지 물어봤더니, 자가 진단법을 알려줬다. 

우선 면도기를 세척기에서 분리한 상태에서 세척기를 작동시켜본다. 이때 만약 세척 용액이 올라오면 세척기 자체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거라고 한다.

아쉽게도 나의 세척기는 소리만 요란하고 세척 용액은 올라오지 않았다. 이런 경우라면 세척기가 고장난 것이고, 고장난 세척기는 일부만 뜯어서 고치거나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어떡하나요?

세척기 즉 충전 도크를 통째로 갈아야 하고 비용은 89,000원이라고 한다. 허허허 비싸다. 물론 제품 구매일로부터 2년 이내라면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난 이미 3년을 넘겨 무상은 해당사항이 없다. 일단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필립스 자동세척기 직접 구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검색창에 "필립스 면도기 세척기"를 검색해봤다. 

오 마이 갓 

서비스센터 교체비용보다 많이 싸다. 세척 용액도 한 개 같이 준다. 아싸 개이득.

어차피 서비스센터 가도 똑같은 제품으로 교체해주는 건데 굳이 왔다 갔다 할 필요도 없고 세척 용액도 하나 더 받고 가격도 더 싸고 세상 좋아졌다. 서비스센터 갈 필요가 없다. 

 

 

제품도 금방 왔다. 정품이다. 

2년 내 제품 고장 시 무료 A/S 가능하다고 한다.

포장도 꼼꼼하게 되어 있다. 

 

 

기존 자동세척기와의 비교. 응 쎄임쎄임 

작동도 소음 없이 잘 된다. 행복하다.

 

요약

필립스 전기면도기 사용하다 세척기(충전도크) 고장이 나서 세척이 잘 안된다 싶을 땐,

면도기를 도크에서 분리한 상태로 세척 버튼을 눌러 작동시켜본다. 

세척 용액이 올라온다? 오케이 세척기의 문제가 아니다. 세척 용액은 안 올라오고 소리만 요란하다? 암쏘쌔드. 세척기 바이 바이.
제품 구입일로부터 2년 이내다? 센터 고고 무료 교체받으면 개이득
제품 구입일로부터 2년이 지났다? 초록 검색창에 "필립스면도기 세척기" 검색하여 최저가 구매 고고. 
센터 가면 8만 9천 원 인터넷 최저가 6만 5천 원.
제품은 쎄임 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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