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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Tip

건조기는 왜 필요한가!? LG트롬 건조기 사용후기

by 내피셜매거진 2020. 3. 29.

 

아기를 위한 육아용품과

가전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건조기도 내가 사자고 할 때는

한사코 필요 없다고 하더니, 

아기 키우는 친구가 건조기가 

있어야 아기 옷들을 먼지 없이

깨끗이 케어할 수 있다고 하니까

당장 보러 가잔다. 

 

아내는 임신 32주차, 

모성애가 폭발하는 시기다.

아기의 초음파 사진을 보며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이 시기엔 뭐든 아기한테

최고 좋은걸로 해주려 한다. 

 

그래서 건조기도 LG에서 새로 나온

트롬 건조기 트루스팀으로 초이스.

 

 

사실 나도 전자 제품은 어지간하면

최신 제품으로 하자는 주의라 나이스. 

 

어차피 아기가 태어나면 방에 놓을

공기청정기도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사은품

행사 중이어서 이때다 싶었다. 

 

동네 홈플러스 내 엘지베스트샵에서,

홈플러스 마이신한카드 발급받고

10개월 무이자 + 7% 캐시백 받고

홈플러스 상품권 3만원까지 받으니

약 190만원에 공기청정기까지 GET.

 

 

트루스팀의 경우 나온지 얼마 안 된

신제품이라 인터넷 최저가와 크게 

가격차이가 나지 않는다. 

 

코로나 때문에 중국에서 부품 수급에 

문제가 있어서 재고가 이제 막 풀리기

시작했다고 하니까, 가격이 내려가려면

아직 시간이 조금 걸릴 듯싶다. 

 

어쨌든 신제품 출시 덕분에 기존의

스팀 기능이 없는 제품은 할인폭이 크다. 

이전 제품은 인터넷과 오프라인 매장 간의

가격 차이도 꽤 크다. 

 

기능적인 면에서 스팀 없는 제품을

써보지 못했기에 스팀이 있어서

더 좋은 점을 설명할 수 없다. ㅎㅎ

 

 

오자마자 사용해봤다. 

마침 수건 빨래가 잔뜩 있어서 테스트. 

 

자연 건조할 때와 감촉이 다르다.

원래 이리도 뽀송뽀송 했었구나. 

그동안 미안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동안 이렇게나 많은 먼지로 

내 몸을 닦고 있었나 자괴감이 든다.

정말 정말 충격적이다. 

이것이야말로 건조기가 필요한 이유다.

그동안 이 많은 먼지들이 

반은 집안 공기 중으로, 반은 수건에

그대로 붙어서 내 피부를 문지른거다.

 

 

먼지를 떼어 버리는 건 무척 쉽다.

돌돌 말아 떼어 버리고 

물로 세척하고 말려주면 된다. 

 

소음은 크게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세탁기 돌아가는 것보다는 조용하다. 

다만 세 시간 정도 돌아간다.ㅎㅎ

전기세는 일주일에 3회 정도 사용할 경우

한 달에 약 5,000원 정도 수준이다. 

 

 

배수 설치 없이 거실에 두고 쓸 경우 

건조가 끝난 후 배수통을 비워주면 된다. 

 

 

스팀 코스에 있는 메뉴들은

선택 후 스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수건의 뽀송함과 먼지의 충격 후

이불을 집어넣고 

침구 털기 + 스팀 시전

역시나 매우 만족스럽다. 

균들이 다 박멸되는 느낌이다. 

 

 

생긴 것도 이쁜게 일도 잘한다. 

보통 이런 경우엔 돈이 아깝지 않다. 

휴.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디스플레이도 정갈하고

조작법도 쉽다. 

 

다 떠나서..

건조 후 걸러지는 먼지만 한번 봐도

안 살 수가 없다. 

살까 말까 고민된다면, 

이걸 사기 위해 고금리 사채를 끌어다

써야 하는 상황만 아니라면

일단 사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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