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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Tip

<전세자금대출 금리>집에서 편하게 비교하고 받는 방법은!?

by 내피셜매거진 2020. 8. 31.

주중에 출근하는 평범한 직장인에게 은행에 찾아가서 대기표 뽑고 기다렸다가 상담받고 하는게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여기 시간과 수고로움을 줄여주는 고마운 서비스가 있더군요.

저도 처음엔 미심쩍었습니다만, 불안감을 떨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해봅니다. 

 부동산에서 소개해주는 <대출상담사> 믿고 대출 받아도 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습니다"

부동산에서 소개해주는 대출상담사들을 믿고 전세자금대출을 진행해도 무방합니다.

오히려 은행에 직접 찾아가서 대출 상담을 받는 것보다 0.3~0.5% 저렴한 금리로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직접 확인했는데요,

**다만 몇 가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주의 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우선 소득조건이나 가계 형편, 지역에 따라 버팀목이나 서울시 전월세지원 같은 정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무조건 많이 받아놓으시길 바랍니다.

 

정부의 혜택 사각지대에 허우적거리며 은행 상품을 알아봐야하는 저와 같은 처지에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에 제가 이사를 준비하며 대출 상담을 받았던 상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전세자금대출 신청의 경우 대출이 실행되어야 하는 시점(입주일)으로부터 최소 2주 전부터 30일 이내에 해야 하는 것으로 은행에 전화 문의를 통해 안내받았습니다.

그 전까지 틈틈이 필요 서류를 준비하면 되는데요, 

통상적으로 필요한 서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대출 필요 서류

<민원 발급 서류>

- 주민등록등본 1통 (주민번호 모두 공개)

- 주민등록초본 1통 (과거 주소 이력 다 나오게)

- 가족관계증명서 1통 (주민번호 모두 공개)

- 신분증 사본 (주민등록증 or 운전면허증)

 

<소득 관련 서류>

- 현 직장 재직증명서

- 전년도 원천징수 영수증

-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부동산 계약 서류>

- 확정일자 받은 전세계약서 원본

- 중개대상물확인설명서

- 계약금 5% 이상 납부 영수증

- 부동산 공제증서 


서류를 틈틈이 준비하며, 부동산에서 소개받은 은행별 대출상담사 분들과 통화로 1차 상담 진행했으며 그중 가장 저렴한 금리와 간편한 우대조건을 제시한 대출 상담사분과 대면 미팅 약속을 잡고 만나셔서 서류 확인 및 대출 신청서 작성을 하게 됩니다. 살짝 미심쩍었던 것은 마치 짜기라도 한 듯이 전화 오는 순서대로 금리가 조금씩 낮아졌다는 겁니다.

 

아무튼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고 싶은 부분은,

이 대출상담사분들은 대부분 은행 지점에 소속되어 있는 분들이 아니기 때문에 사전에 신원확인을 확실하게 하시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은행의 대출모집 업무를 대행하는 대출모집법인 소속의 상담사분들인데요 요즘 이 대출상담사의 명의를 도용한 대출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매우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실제로 만나기 전에 명함을 보내주시는 분들이 있고, 그렇지 않다면 대출모집인 등록번호가 적혀있는 명함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면 사진으로 보내주실 겁니다. 

그러면 아래 대출모집인 조회 사이트에서 해당 등록번호와 전화번호를 입력하여 상담사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www.loanconsultant.or.kr

 

대출모집인 포탈사이트

 

www.loanconsultant.or.kr

물론 여기서 끝이 아니라 해당 사이트에서 봤던 사진과 실제 얼굴을 대조하여 상담사 본인이 맞는지 한번 더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하셔서 꼼꼼히 살피는게 좋겠습니다. 

 

위 주의사항만 잘 확인하신다면, 

앞서 말했듯 은행 창구에 직접 찾아가서 대출 상담을 받는 것보다 더 저렴한 금리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 혹은 기아 자동차를 살 때 직영점에 가서 상담받고 구매하는 것보다 대리점에 가서 상담받고 구매하는 것이 소비자 자에게 더 큰 할인 및 프로모션 혜택이 주어지는 것과 비슷한 이치로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원래대로였으면 주거래 은행에 가서 상담받고 진행하고 호구처럼 이율 0.5% 꼬박꼬박 더 냈을 텐데, 마침 코로나19의 상황 악화로 대면 업무보기가 꺼려지던 차에 부동산에서 소개받았던 대출상담사들을 통해서 조건과 금리 안내를 받게 되면서 이런 식으로도 진행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매번 은행에 가서 상담을 받고 대출을 실행하고 한 번도 상담사를 통해서 진행해본 적이 없어서 한편으로 더 불리한 거 아닌가 사기당하면 어쩌지 등등 불안한 점이 많았는데, 몇 가지 주의 사항만 잘 확인하고 진행하면 안전하고 편하게 더 저렴한 금리로 진행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 은행 상담했을 때보다 0.5% 저렴하게 금리 안내받았는데요, 

0.5%면 1억을 빌렸을 때 한 달 이자가 약 4만원이 차이 납니다.

1년이면 50만원입니다. 50만원이면 4개월치 관리비입니다. 

결코 적지 않은 돈입니다. 

많이 알수록 유리합니다.

전세자금 대출받으실 분들은 꼼꼼하게 여러 곳 많이 비교해보시고, 

저렴한 금리로 대출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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