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1 직장생활/사람관계/결국은 내 문제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요즘처럼 스트레스를 받았던 적이 있나 싶다. 뜻대로 되지 않는 현상들이 많이 우울하고 비참했다. 무겁게 꺼낸 속얘기는 너무나 가벼운 말이되어 돌았고, 입이 싼 세상물정 모르고 순수한 병신이 되버린 것 같았다. 나름 만만하지 않았던 삶을 살아오면서, 그래도 흔들리지않고 내가 옳다고 믿는 것들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잘 지켜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 내가 잘 못 생각하고 있나? 자괴감이 들었다. 살면서 지켜온 신념 같은게 흐리멍텅하게 연기처럼 사라지는 것 같아서 슬펐다. 이 또한 돌이켜보니, 다 결국 내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구나 싶다. 내가 기대한거고, 내가 실망한거고, 사람들이 나의 기대에 충족 해야 할 의무는 없는거니까, 결국 내 문제다. 내 속에서 일어나는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에.. 2020.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