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우울증1 임산부 남편 행동강령 #2 용기를 북돋아 줘라 부부가 사랑의 서약을 맺고 결혼해 함께 아기를 가지게 되지만,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까지 남자보다는 여자 쪽이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감수하고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 훨씬 많다. 호르몬의 변화로 예민해지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며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게 된다. 이뿐인가? 음식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이 나는 입덧과 찌릿찌릿 허리 통증, 거울에 비친 망가진 몸매를 보면서 우울증까지 앓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럴 때 가장 중요한 건 바로 남편의 역할이다. 임신은 기쁨과 당황스러움의 환상의 컬래버레이션 싱숭생숭을 선사한다. 그리고 그 후엔 반드시 두려움이 엄습한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와서 감정을 노크한다. 나만 찾아오는가? 그럴 리가. 아마도 아내를 훨씬 더 많이 찾아갈 것이다. 임신 초기 증상을 인터넷에.. 2020. 1.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