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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게으름 증후군

by 내피셜매거진 2020. 3. 19.

나의 하루하루가

조금 더 의미 있게

기억되길 바라며

뭐라도 남겨보겠다고

시작한 블로그. 

 

하루에 하나씩

뭐라도 써보자고 다짐한지

약 두 달이 지난 지금

일주일에 하나씩 쓴다.

 

왜 늘 뭐든 이런 식으로

늘어지는데 익숙해지는가.

매우 안 좋은 습관임을

스스로 인지하고 있음에도

잘 고쳐지지 않는 게으름. 

 

꾸준하게 

누군가 찾을만한

읽을거리를 남기는 건

어렵겠지만

 

꾸준하게

뭐라도 쓰는게

이렇게 어려울 일인가.

 

이것만이라도 

게으르지 말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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